2020년 상반기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경북 구미 99.63kW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해줌]
2020년 상반기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경북 구미 99.63kW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해줌]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태양광 IT 기업 해줌은 올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체결이 되지 않은 발전사업주들을 위해 하반기 고정가격계약 우선 입찰 대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해줌은 하반기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대행 및 태양광 발전사업 문의는 해줌 사이트 혹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체결에 실패한 사업주분들의 수익 확보를 위해 전력중개사업, 발전소 매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발전사업주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20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2019년 하반기에 비해 모집 물량이 2.4배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다소 감소했지만 입찰 선정 가격은 기존 변동 폭과 동일하게 하락했다. 2019년 하반기 선정평균 가격은 2019년 상반기 16만7276원에서 약 8원 정도가 감소한 15만9269원이었다. 이번 2020년 상반기 선정평균 가격 역시 약 8원이 감소한 15만1439원으로 체결돼 가격 하락 폭은 8원을 유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발전사업주들의 걱정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국제유가 폭락으로 SMP 가격은 하락세이고, REC 가격 또한 2019년 12월을 기점으로 40원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줄기 희망이었던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가격 경쟁 입찰 또한 2019년 하반기에 비해 대폭 하락한 선정 가격으로 계약 체결에 실패한 발전사업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현물시장에 비해 고정가격계약 체결 시 SMP, REC 판매 수익은 높은 편이다. 올해 5월 26일을 기준으로 현물 시장의 SMP+1REC 가격은 11만3328원으로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선정 평균가격에 비해 약 38원이 낮다. 또한 SMP, REC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현물 시장 대비 안정적인 수익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해줌은 발전사업주들에게 무료 태양광 발전소 설비검사 이벤트를 제공해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돕고 전력중개사업으로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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