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에 대한 1조6000억 규모의 금융지원안을 조만간 확정할 것이란 소식에 두산그룹 관련주가 27일 오전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11.5% 급등한 4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두산인프라코어(3.54%), 두산(3.16%), 두산밥캣(2.38%) 등 두산 계열사 주들이 대부분 강세다.

이는 구조조정 이슈로 두산그룹 관련주의 상승 폭이 제한됐던 가운데 채권단이 조만간 지원방안을 확정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한편 채권단이 두산그룹 측에 사업정상화를 위한 3년의 시간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채권단은 두산그룹 전반에 걸친 실사 작업을 금명간 마무리하고 다음 달 경영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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