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27일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통해 스마트시티·도로·수자원 관련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보르네오 칼리만탄 지역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은 내년 착공 예정이며 사업비 규모는 330억달러에 달한다.

권 부회장은 또 올해 1분기 양국 교역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에 대해 지난해 10월 타결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비준·발효되도록 양국이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다. CEPA는 수입품목 중 한국 95.5%, 인도네시아 93.0%의 관세를 철폐하는 내용이다.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법인세 인하, 외국인 투자제한 리스트 폐지, 해고 수정 완화 등을 담은 옴니버스법을 재정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황수 일진전기 사장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현대차그룹, 포스코, KB국민은행 등에서 2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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