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총선 이후 원자력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5월 12일부터 14일 까지 전국 성인 1000 명 대상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참여자의 66%가 원자력 찬성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분의 1에 채 못 미치는 수준인 21%였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층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더 많았다. 20대 이하(18~29세)에서는 66% 찬성, 21% 반대로 조사됐다. 찬성과 반대는 각각 30대(30~39세)에서는 58%와 32%였고, 40대(40~49세) 66%와 27%, 50대(50~59세) 64%와 20%, 60세 이상은 71%와 11%로 나타났다.

원자력 비중에 대해서는 앞으로 ‘늘려야 한다’ 31%,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27%, ‘줄여야 한다’ 28%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 보면 많이 늘려야 한다(17%), 약간 늘려야 한다(14%),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27%), 약간 줄여야 한다(16%), 많이 줄여야 한다(12%) 등이다.

진보 성향 응답자 중 65%는 찬성, 25%는 반대 의견을 보이면서 찬성 측 의견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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