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공약 실천을 가장 잘 하는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권오봉 여수시장 [사진=여수시청]
권오봉 여수시장 [사진=여수시청]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최고등급(SA) 평가를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전남도내 시 중에서는 여수시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민선7기 공약사업을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해왔고 시민들에게 공개를 잘 했는지 가늠해 보는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평가 항목으로는 ▲공약 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선거공약 일치도 등 5대 분야별 지표를 평가하여 전국 지자체를 6개 등급(SA, A, B, C, D, F)으로 분류했다. 최고등급인 SA는 총점 65점 이상 받아야 한다.

권 시장의 공약은 93개로 열린 시민청원 제도, 낭만포차 이전, 미래발전위원회 구성‧운영, 경도 화양지구 조기개발, 여수 시립박물관 건립,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시간 확대 등이 있다. 시민체감도가 높은 공약들로 이중 53개가 완료되고, 40개 공약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공유하고자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을 매년 개최하는 등 ‘2019년 목표달성’과 ‘주민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점이 인정됐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공유하면서 시민소통방, 시민 자유 의견방을 통한 의견 수렴의 창을 운영하는 등 ‘웹소통’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게 되어 기쁘다.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평소 철학이 통한 것 같다”면서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여수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 100여 명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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