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새로이 단장해 개관하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광주의 역사를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6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1987년에 문을 연 시립민속박물관이 3년여 간의 개보수 공사를 거쳐 33년 만에 명칭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변경했다"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27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그간 광주는 일제강점기와 급속한 도시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광주읍성을 비롯해 절양루(공북루), 경양방죽 등 옛 광주의 애환을 담은 유적과 장소들이 자취를 감추고 문헌과 사진자료로만 남아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이번에 새개관하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조선시대 이후 광주근대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실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역사민속박물관은 사라진 옛 광주공동체의 정의롭고 풍요로운 역사적 흔적을 원형에 가까운 모형으로 재현했다"라며 "스토리를 담아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광주의 잃어버린 옛 모습을 알리는 훌륭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 시장은 "문화관광체육실은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박물관으로 재탄생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며 "개관 초기 원활한 박물관 운영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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