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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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연극 '웃픈 3일'이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네 번째 앵콜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웃픈3일'은 세상 어느 남편이자 직장인처럼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남은 6명의 캐릭터의 사랑, 연민, 미련, 죄책감 등 좌충우돌 감정의 소용돌이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가치를 객관적으로 관객이 관찰하게 해 죽음이 슬프지만은 않도록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내는 감동을 이끌어내며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연극 '웃픈 3일'은 2019 대학로 인기공연이자 대한민국 연극제 공식 초정작품이다. 이번에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4번째 앵콜공연에 돌입하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3개월 공연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영화 <동주>, <미스터고>, <슈팅걸스>, <7급 공무원>, 드라마 <미세스캅>, <오 마이 비너스>, <옥중화>, <미싱코리아>, <리멤버> 등에 출연한 배우 김정팔이 공동연출과 제작PD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SBS <시크릿마더>로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이자 극단 soulmate의 대표 안상우가 공연의 작/연출을 맡았다.

개그맨 김늘메를 비롯해, 배우 배기범, 허인영, 개그맨 홍순목, 배우 이은미, 김 욱, 황배진, 박복안, 김 설, 이규태, 이도연, 금수현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작에 참여하는 이종일 투비원 디자인 대표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앵콜공연 제작을 결심한 동기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연을 만들고 즐기는 연극인들이 행복해지고 관객들과 배우, 창작자 및 제작자가 서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관객에게 행복을 주는 대학로 연극이 다시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제작자가 리스크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용기백배 내어서 앵콜공연을 시작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 관객과 연극인 모두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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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는 관객과 배우들의 건강을 위해 타공연장보다 더 꼼꼼하게 방역과 소독을 하며 관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극 '웃픈 3일'은 앵콜 공연을 기념해 조기예매 50%을 진행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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