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5일 세아트 소형 해치백 이비자에 OE(신차용 타이어) ‘에코윙 ES31’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세아트 소형 해치백 ‘이비자’에 OE(신차용 타이어) ‘에코윙 ES31’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금호타이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금호타이어는 스페인 자동차기업 세아트(SEAT)의 소형 해치백 ‘이비자(Ibiza)’에 OE(신차용 타이어) ‘에코윙 ES31’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에코윙 ES31은 2018년 출시된 유럽용 친환경 여름 타이어로 EU 환경 규제에 맞춰 이산화탄소 발생을 낮추기 위해 개발된 LRR(Low Rolling Resistance) 제품이다. 이전 버전(ES01)보다 회전저항을 낮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최적의 트레드 패턴 설계와 신소재 사용을 통해 젖은 노면 제동력, 마일리지, 소음 등 균형 잡힌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세아트 이비자 OE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가 폭스바겐 그룹 내 검증이 완료됐고 유럽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의 새로운 친환경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에 소속된 세아트는 이탈리아의 디자인과 독일의 기술력이 조합된 스페인 자동차 기업으로 그룹 정책에 따라 세아트 이비자 또한 폭스바겐 폴로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폴로 공급을 통해 금호타이어 OE 제품 검증이 완료된 만큼 별도 테스트 없이 에코윙 ES31 공급 거래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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