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원 강릉시 칠성당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제관들이 신주를 빚고 있다.
강원 강릉시 칠성당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제관들이 신주를 빚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단오제보존회는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봉정 및 신주빚기 행사를 27일 대도호부관아와 칠사당에서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도호부관아 동헌에서는 강릉시장이 강릉단오제를 위해 제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신주미와 누룩을 내리는 ‘신주미봉정’ 행사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칠사당에서 강릉시장이 내려 준 쌀과 누룩으로 강릉단오제에 사용할 신주를 빚는다. 

올해 신주미봉정·신주빚기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 중심으로 진행되며 개별적인 행사 참관은 제한된다.

또 보존회의 신주빚기 거리행차를 생략해 대도호부관아에서 바로 진행한다.

한편 보존회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개최해 2020 강릉단오제 지정문화재 행사를 강릉단오제의 전승과 온라인 강릉단오제 기간을 고려해 기존대로 6월 23~28일까지 6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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