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재 태인교육 대표. [사진=고선호 기자]
유호재 태인교육 대표. [사진=고선호 기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악재 속에서도 도움을 자처한 ‘착한 스타트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태인교육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경기도 성남지역 학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방역을 실시 중이다.

태인교육은 유호재 대표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모두 힘을 모아 직접 방역에 나서고 있다.

중소형 학원들의 활성화를 위해 학원정보, 위치정보 서비스인 ‘파인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태인교육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기를 그들과 함께 이겨내고자 자비를 들여 이번 또한 무료로 방역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착한기업이다.

모두가 방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바이러스 퇴치에 힘써 아이들부터 지켜보자고 시작했던 무료 방역서비스는 시작단계에서 여러 지자체의 무시와 외면이 있었으나, 성남시 학원연합회(회장 이경진)의 도움으로 활로를 찾았다.

유호재 대표. [사진=고선호 기자]
유호재 대표. [사진=고선호 기자]

성남시 학원연합회는 성남시 학원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했으며, 해당 학원들은 빠른 신청으로 태인교육과 협업해 현재까지 60여 개의 학원이 방역 완료된 상태이다.

조재원 사원은 “유호재 대표가 항상 말해 왔던 슬로건인 ‘태인교육은 함께하는 기업이다’를 실천하기 위한 작은 한걸음 이었다”며 “이제는 자칭 착한기업이 아니라 주변에서 다들 착한기업으로 불러주니 보람이 더 크게 돌아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인교육은 무료방역 서비스를 위해 자비를 들여 방역소독제와 방역기를 추가 구입하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학원들의 신청을 받아 방역학원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유호재 대표는 “뜻을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여러 외면에도 의지를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었다”며 “어려워도 끝까지 무료제공으로 방역의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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