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10년간 착한 사내경매 500건 진행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BGF그룹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BGF 사내경매 제도가 낙찰건수 500건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BGF 사내경매는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임직원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전거부나 반송이 어려운 샘플·선물·기념품 등을 받게 된 경우, 이를 클린신고센터에 기증하고 임직원 대상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누적 낙찰액은 약 3000만원이다. 일년에 평균 50개 품목이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시작가는 시중가 50% 수준으로 책정돼 500원 단위로 응찰 가능하다.

이렇게 모아진 금액은 전액 '사랑의달팽이'에 기부돼 지금까지 소외계층 청각장애 어린이 40여명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혁수 BGF 경영진단팀장은 “사내경매 제도는 임직원들이 윤리규범도 준수하고 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바른 기업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