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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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 이학춘 국제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아라코퍼레이션과 ‘장애인 장학기금 모금 시스템 구축지원비 기증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사단법인 장애인원격대학 설립발기인총회를 개최했던 이 교수는 아라코퍼레이션이 기부하는 5억 원 상당의 장학기금 모금 어플 지원으로 장애인 원격대학과 장애인 원격대안학교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장애인 원격대안학교(초·중·고)와 원격대학 개교 시기는 오는 9월로 교육과정은 영어와 음악, 인공지능(AI) 등이며 지역별로 장애인 오케스트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교육업체 유다시티(Udacity) 지원을 받아 장애인이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얼마나 동등한 기회를 가지느냐에 있다”며 “장애인은 학력 때문에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제한되는데, 장애인 장학기금을 통해 우수한 장애인이 교육을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관 ㈜아라코퍼레이션 대표는 “개발비 5억 원이 소요된 장애인 장학 카드는 교통카드 사용 금액 10%가 자동적립 되며, 누적 사용액의 1%를 아라코퍼레이션이 기부하는 시스템”이라며 “기존의 장학기금 모금방식은 기부자와 무관한 데 비해 장애인 장학 카드는 사용 이력이 자동으로 관리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발급신청 자격은 장애인 가족, 지역별 장애인가 지부, 장애인장학기금 후원자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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