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광주MBC-TV의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광주MBC-TV의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 회동을 갖는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의 초석을 놓을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이번 주 목요일(5월 28일) 청와대로 초청하여 양당 원내대표 오찬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오찬 대화에서는 의제를 정하지 않고 코로나로 인한 고용과 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오찬에서 21대 국회와 청와대 간 새로운 대화채널이나 협치의 모델이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강 수석은 이와 관련, “이번 대화는 대통령께서 초청하고 양당 원내대표께서 흔쾌히 응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를 시작으로 협치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오찬 대화는 구체적인 의제나 배석자 없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을 자유롭게 나눌 전망이다.

소수당은 제외하고 원내 1, 2당의 원내대표만 부른 만큼 심도 있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6월 초 개원연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개원 연설에서는 코로나 위기 속에 새롭게 개원하는 국회인 만큼 개원을 축하하는 한편, 국회의 입법을 협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