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조감도. [사진=우미건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조감도. [사진=우미건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5월 넷째주는 위례신도시에서 내놓는 마지막 공공 물량인 ‘위례신도시우미린2차’에 수요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덕은지구‧청량리 등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주(25일~29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1만519세대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아파트 분양은 8442세대이며, 오피스텔 분양은 2077세대다.

분양 물량을 구체적으로 보면 △위례13BL 장기전세 총 685세대 △고덕강일4‧6~9단지 장기전세 총 1375세대 △마곡지구9단지 장기전세 총 55세대 등 서울 시내 공공 임대주택만 2115세대에 이른다.

가장 수요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여겨지는 분양지는 공공임대로 진행되는 위례13BL 장기전세다. 위례신도시는 평균 세자리 분양 경쟁률을 기록해 ‘분양 불패’ 단지로 손꼽히는 만큼, 마지막 공공임대 세대가 나와 분양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위례신도시 단지인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위례신도시우미린2차도 주목된다. 1차와 합해 1300여가구 대단지로 형성되며, 5호선 마천역을 비롯해 송파IC‧송파대로‧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 진입이 쉬운 장점이 있다.

두 개 단지를 합해 위례신도시에서만 내주 총 1105세대가 분양한다.

오피스텔 중에는 서울 시내에 위치한 △신내역시티프라디움(중랑구) 총 943세대 △힐스테이트청량리더퍼스트A‧B블럭(동대문구) 총 486세대 단지가 수요자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도 덕은지구에 들어서는 DMC리버시티자이(총 620세대) 아파트도 이전과 같은 동일 지역 인기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 등은 지역경기침체와 추가 규제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분양 고전이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에서 22곳이 오픈 준비 중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이안라스칼라’(아파트‧오피스텔) △광주광역시 동구 ‘e편한세상무등산’ △광주광역시 광산구 ‘힐스테이트광산’ △대구 달서구 ‘죽전역시티프라디움’(아파트‧오피스텔) △경상남도 김해시 ‘이안센트럴포레장유1‧2단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이안동래센트럴시티’(아파트‧오피스텔) △인천광역시 남동구 ‘이안논현오션파크’(아파트‧오피스텔) △경기도 양주시 ‘양주옥정한신더휴A17-2’ △경기도 양주시 ‘양주옥정신도시대성베르힐A17-1’ △서울시 중구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도시형생활주택)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SK뷰해모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삼산신원아침도시’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해모로스퀘어이스트’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역금호어울림센트럴’(아파트‧오피스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우성스마트시티뷰’(아파트‧오피스텔)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센트럴자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KCC스위첸하버뷰’(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서해그랑블더테라스’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2단지’ 등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내주는 투자‧실수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덕은지구나 청량리는 교통 호재로 수요자 관심을 얻겠지만, 지역 경제가 침체된 울산이나 전매제한에 걸린 부산 분양지는 예전 만큼 인기를 누리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가 공개한 5월 넷째주(25일~29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일정.
부동산114가 공개한 5월 넷째주(25일~29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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