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쇼맨'의 한 장면 [사진=네이버영화]
영화 '위대한 쇼맨'의 한 장면 [사진=네이버영화]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이번 주말 극장가는 다양한 스토리의 신작과 재개봉작이 상영돼 이태원발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온기를 가져다 줄 예정이다. 뮤지컬·스릴러·로맨스·전쟁 영화뿐 아니라 극장마다 기획전도 풍성하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재개봉한 ‘위대한 쇼맨’이 이날 5693명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어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이날 5015명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만1912명이다. 3위에는 20일 개봉한 ‘카페 벨에포크’가 랭크됐다. ‘카페 벨에포크’ 일일관객수는 2454명, 누적관객수는 5501명이다.

일일관객수는 이번주 3일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다 21일 3만2226명을 기록하며 3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극장가에서는 이번 주말 ‘카페 벨에포크‘, ‘라스트 풀 메저‘, ‘루팡3세: 더 퍼스트‘ 등 신작이 개봉해 지난 주말보다 더 많은 관객이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침입자’, ‘결백’, ‘프랑스여자’ 등 개봉을 재연기했던 영화들이 6월 개봉 일정을 확정하면서 한국영화 가뭄 속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19세기 미국 서커스단장이자 쇼비지니스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휴 잭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다.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영화음악 OST가 큰 사랑을 받아 3년만의 재개봉에도 1위에 올랐다.

‘카페 벨에포크’는 하룻밤 시간여행을 떠난 빅토르가 꿈에 그리던 첫사랑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물이다. 네이버 네티즌·관람객평 8.93으로 “뜻밖의 감동과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 “매력적인 시간여행 로맨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카페 벨에포크'의 한 장면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카페 벨에포크' 한 장면 [사진=네이버 영화]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이번주 새로 개봉한 시간여행 로맨스 ‘카페 벨에포크’, 기적같은 감동실화 ‘라스트 풀 메저’도 이번 주말 관객들이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CGV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힐링 영화 ‘패밀리 무비 트립 기획전’도 기대되며, ‘행복 목욕탕’, ‘7번방의 선물’, ‘베일리 어게인’, ‘고령화 가족’이 이번 주말 상영된다”고 말했다.

송하길 롯데시네마 커뮤니케이션팀 리더는 “신작이 다양한 관객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외화나 독립 예술영화의 제한적인 개봉으로 인해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지는 못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6월부터 한국 영화 신작 개봉과 긴급재난지원금, 영진위에서 배포하는 6000원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으로 관객 수가 회복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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