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22일 지난 9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환자(인-102, 남, 95년생, 미추홀구)와 접촉해 확진 판정된 학생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체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22일 오전 9시 현재 검사 대상은 4526명(미추홀구 소재 (노래방, PC방, 스터디 카페 등 입주) 건물관련 : 4,148명 → 음성판정 2,901명, 검사진행 1,237명, 양성판정 10명(기 확진환자), 연수구 소재 체육시설(서울휘트니스) 관련 : 378명 → 378명 전원 음성판정(고3 수험생 97명 포함))으로 음성판정 3279명, 검사진행 1237명, 기 양성판정 10명이다.

검체 검사와 관련한 특이 사항으로는 코로나19의 특성상 비말처럼 감염력이 높은 땀을 많이 배출하는 체육시설의 경우 감염전파에 취약한 장소로,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조기에 발견 하는 것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으로서 시민들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 확진환자 접촉력 확인시 신속하고 자발적인 검체 검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된 A씨(인-136, 남, 02년생, 미추홀구)가 다니던 연수구 소재 체육시설인 서울휘트니스(대표 전웅배)의 경우 수강생 중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이에 신속 대처한 방법은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전 대표는 지난 19일 인천시 재난안전문자(미추홀구 소재 노래방, PC방 등 이용자에 대한 검사 안내)를 받은 소속 수강생 A씨가 미추홀구 소재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을 인지한 즉시 검체 검사를 받도록 강력 권유했고, 20일 새벽 6시경 A씨가 확진판정 받았다는 보건소 연락을 받은 전 대표는 즉시 출근(평소 9시 이후 출근)하여 등교 예정이던 수강생 97명(고등학교 3학년)에게 등교하지 말고 검체 검사부터 받을 것을 권유하는 내용의 문자를 4차례에 걸쳐 발송해 당일 모든 수강생들이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강생 출석부를 사진으로 찍어 신속하게 시청 및 관할 보건소로 제공해 수강생은 물론 수강생 등을 통한 가족 및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검체 검사 이후 자가 격리 중인 수강생들에게 수시로 유선통화하여 건강상태 체크와 철저한 자가 격리 당부도 병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남춘 시장은 “수강생을 포함 접촉자들의 검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해주신 전웅배 서울휘트니스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전 대표님과 같은 시민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방역수칙 준수가 인천을 안전하게 지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 시는 정부 방역 지침보다 수위를 높여 최대치의 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더 이상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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