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방문해 ‘확진자 동선’에 공개됐던 소상공인 업체 19개소에 특별 위로금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지난 3월 25일 확진자 동선 공개에 포함된 업체 35개소에 각각 100만원(총 3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차 지원은 오는 26일까지 19개소(각각 100만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업·단체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수원시에 지정 기탁한 성금을 지원금으로 활용한다.

수원시가 ‘확진자 동선’에 공개된 업체에 연락해 지원을 안내하고 업체가 신청을 하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금을 배분한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수원시가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살균 소독을 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며 “생각지도 않은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로금 지원은 기부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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