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2020 패밀리미팅. [사진=티몬]
티몬 2020 패밀리미팅. [사진=티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티몬은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이제 타임커머스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2020년이 흑자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내년에는 증시 상장으로 향후 20년, 30년 지속되는 영속성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달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진원 티몬 대표는 22일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티몬은 지난 2010년 창업 당시 매일밤 12시, 1일 1일 지역 티켓 상품만을 반값으로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소셜커머스란 특정 상품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입소문 등으로 수요를 모아 목표량을 초과하는 조건으로 특가를 내놓는 방식이다. 기존 시장가격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는 전제가 따른다.

10년 후, 이제 티몬은 24시간 언제나 수만 가지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타임커머스’로 진화했다. 특정 시간이 지나면 특가가 사라지는 방시이라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기존 시장가격을 파괴하지 않는다.

티몬 본사. [사진=티몬]
티몬 본사. [사진=티몬]

티몬에게 새로운 타이틀이 된 타임커머스는 티몬이 더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게 된 디딤돌이 됐다. 덕분에 타임커머스로 첫 발을 내딛은 2018년 12월과 이달 실적을 비교하면 판매량은 217% 상승했고, 매출은 187% 증가했다. 고객 또한 26%가 늘어난 점도 서비스 만족도를 방증한다.

타임커머스 도입후 가장 큰 성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지난 3월에는 10년 만에 첫 월 흑자를 달성했다. 내년에는 증시 직접 상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시작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티비온 라이브’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 등 대중적인 수단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송출로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티비온 라이브는 현재까지 총 2205회 방송에 누적 방송 2080시간을 기록 중이다. 시청자수가 2017년 9월 대비, 지난달 3036% 증가했다.

이진원 대표는 “티몬은 타임커머스로 파격적인 할인뿐 아니라 추가 할인쿠폰과 적립급 등 혜택을 제공하며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고객층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난 10년간 누적 결제액이 가장 높았던 고객의 총 구매액은 27억원에 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티몬]
[사진=티몬]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