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화성시 송산면과 화산동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재생사업으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시는 21일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포함 총 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산면(왼쪽), 화산동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 조성 예시도 ⓒ 화성시
송산면(왼쪽), 화산동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 조성 예시도. [사진=화성시]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이란 구도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도시 정비계획을 수립, 참여함으로써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거버넌스가 뿌리내리고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을 미리 다져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은 오는 6~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송산면은 사업비 3억3천만원을 투입해 100년 전통의 사강시장을 중심으로 ▲낮도깨비 청결장터 ▲밤도깨비 안전삶터 ▲사강G마켓 등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사강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지원센터, 지역전문가 등과도 파트너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화산동 역시 총 3억3천만 원을 들여 ‘솔뫼 옛길을 품은 화산동 화수분마을’이란 주제로 ▲마을사랑 배움터 조성 ▲문화학교 운영 ▲마을정원 조성 ▲골목정원축제 개최 등을 진행한다.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자는 의미로 ‘골목반장 화수분’도 조직·운영할 방침이다.

황국환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 맞춤형 도심재생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의 터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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