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영암군이 오는 2022년까지 영암읍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4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에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 반영을 건의해 왔으나, 1지자체 1수급지점 원칙 및 경제성 논리 등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지난 2019년 10월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공급 배관이 아닌 삼호읍 세한대학교 앞에 매설돼 있는 목포도시가스㈜의 배관을 연장해 영암읍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변경했고 이에 따른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 완료했다.

용역 결과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사업비는 약 127억 원 정도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석됐으며, 영암읍의 도시가스 예상 수요는 주택, 일반, 산업용 등을 포함해 2800여 세대로 도시가스 사용 시 기존 연료 대비 48%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은 세한대학교에서 출발해 사동삼거리에서 독천터미널, 학산면사무소를 경유해 학산초등학교, 김완장군 유적지, 동구림리, 군서면사무소를 지나 영암읍 청소년수련관까지 연장해 소재지권 공급을 이루도록 계획하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를 방문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재정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고 목포도시가스㈜와의 협약을 체결해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통해 군서면과 학산면 소재지권에도 분기 밸브를 설치해 향후 도시가스 수요에 따른 공급의 기회의 창을 열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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