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각사. 상기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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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연말까지 강원지역 분양시장에서는 영동과 영서지방의 분양물량이 최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수도권 부동산 투자자는 개발호재가 있고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영동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연말까지 강원지역 분양 예정물량은 총 4곳, 2423가구(임대 포함, 지역주택조합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2010년(5월~12월까지)의 분양물량(2483가구) 이후 최저치다.

영동과 영서지방으로 나뉘었을 때는 △영동지방 1곳 568가구 △영서지방 3곳 18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시기별로는 △5월 1곳 1215가구 △6월 1곳 568가구 △8월 1곳 287가구 △10월 1곳 353가구 등이다.

영동과 영서지방은 정주여건‧개발호재 등에 따라 매매‧전세가에서 영동이 높고, 영서는 낮은 ‘동고서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굵직한 개발호재 중 하나인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을 기점으로 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동서고속화철도(예정)도 강릉‧속초를 기점으로 삼는 등 강원도 내에서도 영동지방이 강원도 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상황이다.

시세 또한 엇갈린다. 21일 이들 지역 평균 매매가를 살펴봤을 때 영동지방 3.3㎡당 평균 매매가는 466.5만원이며, 영서지방은 영동지역 대비 2.45% 높은 478.2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는 영동지방이 3.3㎡당 330.1만원이지만, 영서지방은 이보다 10.77% 낮은 298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동고서저’ 경향이 뚜렷했다.

때문에 올해 강원도에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와 서울‧수도권 부동산 투자자들의 경우 이러한 영서지역보다는 영동지역으로 치우칠 전망이 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영동지방에는 민간분양이 영서지방에는 임대와 재개발이 주를 이룰 정도로 공급 측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며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 역시 영동지방에 치우쳐 있어 올 연말까지 영동지방은 실거주와 투자측면의 동시 만족을, 영서지방은 주거안정성을 중시하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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