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긴급재난지원금 다문화가족 확대 지급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가 코로나19 ‘동해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으로 확대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현재 접수 중인 동해시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마무리되는 내달 6일 이후 별도 시기를 정해 신청을 받아 1인당 재난지원금(20만원 상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 긴급재난지원금 다문화가족 확대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가 더 나은 생활을 영유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한국어 교육, 방문자녀교육, 이중언어 환경조성, 사례관리, 언어발달 지원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