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학교]
[사진=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2020학년도 1학기 학부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 종강시까지 일부 실험·실습·실기 중점 과목과 대학원 수업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운영된다.

동아대 관계자는 “스승과 제자가 녹음이 짙어진 교정에서 교육의 보람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지역사회와 세계시민들의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동참해야 하는 것 또한 학교의 의무”라며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불가피하게 1학기 전체 기간 비대면 수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16일 개강 이후 모든 수업을 가상대학(LMS)과 실시간 화상 수업 도구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동아대는 실험과 실습, 실기 위주 과목 중 사전승인 받은 과목에 한해 지난 11일부터 일부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달 22일부터 6일간 예정된 기말시험 관련 사항은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6월 중 별도 공지 예정이다.

한석정 총장은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무후무한 위기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학업을 잘 이어가고 있고 이는 교수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언제나  위기 속에서 동아의 저력이 빛났듯이 학생들이 학업을 잘 이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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