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연산 광어를 양식보다 싸게 …‘충남물산전’ 21~27일 개최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이마트가 충남 농어가를 돕기 위한  ‘충남물산전’ 행사를 개최하고 광어와 수박을 비롯한 다양한 농수산물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27일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천 대천 포구에서 공수한 제철 자연산 대광어회(360g내외)를 지난해 이맘때보다 20%가량 저렴한 1만8800원에 판매한다.

자연산 광어는 4~4월에 연간 어획량의 약 90%가 집중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시세가 추가 10% 이상 하락했다.

이마트는 이 기간 충남 농특산물도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충남 논산과 부여 등지에서 수확한 ‘당도선별 수박’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7kg미만 수박은 1만1900원, 9kg미만은 1만4900원이다.

이밖에 부여 양송이는 1팩당 2980원에, 청양 표고버섯은 1팩당 3980원이다. 보령 특산물 만세보령쌀(10kg)은 2만6900원, 금산 유기농 추부깻잎&적상추는 1팩 1780원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충남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충남지역 농협 농산물 매출액은 약 2368억원으로 300억원 이상이 감소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