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청바지‧쉼표 버스’ 23일부터 운행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는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버스·쉼표 버스’를 23일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운행 첫날인 23일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버스는 6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하루 두 차례 총 10회 걸쳐 운행하게 된다.

이후에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해 매주 토요일 2회에 걸쳐 이벤트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티투어 홈페이지 콘텐츠 버스 메뉴에서 신청하면 되고 전 좌석 예약 지정제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당 3시간가량 소요된다. 요금은 청바지 버스 1만2000원(소인 9000원), 쉼표 버스 2만2000원(소인 1만2000원)이며, 요금에는 관광지 입장료와 진행비, 굿즈 비용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청바지 버스는 1980~90년대 통일호의 모습을 재현해 탑승자들이 청춘 시절로 돌아가 MT를 온 기분을 느끼게 하는 콘셉트로 차장 복장의 사회자가 게임을 진행한다.

명상을 테마로 한 쉼표 버스는 원주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간단한 요가 동작을 따라 하며 지친 도시인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뮤지엄 산에서는 쉼명상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에 선정돼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문화기획 전문가의 컨설팅을 모두 마쳤으며, 원주문화원이 운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