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도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원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장병의 발이 묶이면서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평화지역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군장병이 우대업소를 이용하고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업소에서 결제한 금액의 30%상당을 해당 지역상품권을 돌려주며 이 금액은 군청에서 해당업소에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장병이 우대업소를 이용하는 만큼 일정부분 지역상품권을 돌려받게 돼 군장병에게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할인혜택이 돌아가며 우대업소에게는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이 상품권이 해당지역에서 사용되므로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로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군장병 우대업소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숙박·민박업소 등 군장병에게 필요한 음식·숙박업 위주로 철원 122개소, 화천 78개소, 양구 57개소, 고성 37개소 등 294개소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인제군은 현재 우대업소 모집중에 있다.

우대업소의 자세한 현황은 각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업소현관에 우대업소 스티커 등을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각 군에서는 우대업소 최대확보를 위해 담당부서에서 우대업소를 수시 모집해 선정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우대업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군장병 외출·외박·휴가·면회 등이 본격 재개되면 숙박·민박업 우대업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각종 규제와 국방개혁,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위축된 평화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홍보와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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