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각종 음료가 진열돼 있다. [사진=김보연 기자]
편의점에 각종 음료가 진열돼 있다. [사진=김보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 식음료 소비가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면역력 강화·장 건강 증진 등 소비자 기대에 맞춘 다양한 건강 식음료 제품에 집중하는 이유다. 여름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6가지 건강음료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술술 풀리는 하루 작두콩차’:100% 국산 작두콩으로 담백·구수한 맛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돋보이는 작두콩차는 건강한 마실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제격인 음료다. 최근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작두콩 원물이나 티백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보충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술술 풀리는 하루 작두콩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국산 작두콩 꼬투리를 사용했으며 제조 공정에서 열풍 로스터로 원물을 상하좌우 고르게 로스팅해 작두콩 본연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잘 살리기 위해 100% 국산 둥굴레를 혼합한 점도 특징이다. 또 설탕을 넣지 않은 0kcal 무당차음료라 물 대용으로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제품 포장은 친환경 방식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점선 모양 이중 절취선을 넣어 라벨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빙그레]
[사진=빙그레]

◇빙그레 ‘요플레 프로틴’:단백질 성분 8% 이상 담은 고함량 요거트

빙그레는 단백질 성분 8% 이상 고함량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을 19일 출시했다. 마시는 제품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이 먼저 출시됐다.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은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의 경우,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일반 떠먹는 요거트 대비 약 2.6배 단백질 함유량을 보인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 요거트 시장은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항체 구성에 도움이 되고, 근육 형성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 식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종류 단백질 강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요플레 프로틴은 8% 이상 고함량 단백질이 들어가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와 단백질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사진=매일유업]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 ‘매일바이오’:면역력·피부 진정 효능 LGG유산균 함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이 주목받고 있다. 요거트는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유산균이 장기능 강화, 장분비 촉진 등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준다. 또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켜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준다.

매일유업 ‘매일바이오’는 LGG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다. LGG유산균은 대장질환에 도움을 주고 약한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부 자극 진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체내 유해균을 없애주는 역할과 함께 식욕 억제 기능이 있어 식욕억제제로도 불린다.

또 2013년 유산균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피카란타 핀란드 헬싱키 의과대학 교수 연구에 따르면 LGG유산균은 상부 호흡기 감염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은 요거트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7년부터 LGG유산균을 독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LGG유산균이 함유된 국내 유일 유제품인 매일바이오 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한국야쿠르트]
[사진=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프로틴밀’:19가지 야채·23가지 곡물 단백질 담아 든든

한국야쿠르트는 하루 권장량 야채에 식물성 단백질을 더한 ‘하루야채 프로틴밀’을 지난 3월 선보였다. 최근 소비 트렌드인 채식과 덤벨경제(건강과 체력관리를 위한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에 맞춰 일일 야채 권장량 350g에 식물성 단백질을 더했다.

하루야채 프로틴밀은 당근과 호박고구마를 포함한 19가지 야채·콩·보리 등 23가지 곡물을 담았다. 야채 350g과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했다. 기존 제품 ‘하루야채’에 곡물이 더해져 더 고소한 맛을 낸다. 포만감도 있어 바쁜 아침 건강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한편 2005년 출시한 하루야채는 ‘일일 야채 섭취 권장량을 한 병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불균형해진 현대인의 체질개선을 도와주는 제품 콘셉트가 소비자 요구와 일치한다. 출시 후 1년만에 하루 평균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대표 야채음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사진=한국 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 ‘아데스’&‘코카-콜라 제로’:캘리포니아산 아몬드의 영영소와 비타민E 함유

코카-콜라사 ‘아데스’는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를 주원료로 한 씨앗 음료다.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사용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또 아몬드 영영소와 비타민E 등이 담겨 있어 식사 대용은 물론 간식으로도 좋다.

반면에 칼로리는 낮다. 길어진 집콕 생활로 인해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아몬드의 깔끔한 맛을 살린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과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담은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오랜 집콕 생활의 답답함과 우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상쾌한 ‘코카-콜라 제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외부 활동 제한으로 활동량이 줄어들어 건강 관리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코카-콜라 제로는 제로 슈거로 설탕을 빼 칼로리 걱정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톡 쏘는 맛과 짜릿함은 그대로 유지해 특별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다량의 비타민군이 함유된 종합영양드링크

오로나민C는 다량의 비타민 군이 함유된 종합영양드링크다. 비타민C(레몬 11개 분량)와 비타민 B2·B3·B6, 3종류의 필수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한병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출시된 2015년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스타 상품이다. 오로나민C는 출시 초반부터 대대적인 시음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탄산드링크의 맛을 선사했다. 또 전현무를 내세운 CF광고와 광고노래(CM송)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이 급신장했다. 오로나민C는 출시 50일 만에 매출 10억원을 기록했고, 2015년 100억원, 2017년 200억원, 2018년 300억원, 2019년 400억원 등 매년 100억원씩 매출이 신장하며 스테디셀러 음료로 자리잡았다.

2017년에는 웹드라마 '오로나민C트콤-황제성, 이생기봐라', 추석에디션 '오로나민C 생기발랄화투' 등을 통해 오로나민C만의 감성을 녹여내 소비자 팬덤도 만들었다. 동아오츠카는 이 팬덤층을 공략해 팬클럽창단식을 개최하는 등 탄탄한 소비층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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