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절도 모습. [사진=속초해양경찰서]
문어 절도 모습.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속초해양경찰서는 야간 정박어선에 침입해 수산물(문어)를 절취한 최모씨(40·부산)를 야간선박침입절도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씨는 올해 3월말부터 5월 초순경까지 사람이 없는 야간을 틈타 고성군 일대 정박어선에 잠입해 어창에 보관중인 문어 1~2마리만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5회에 걸쳐 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속초해경은 3월말부터 어창에서 문어 1~2마리가 없어진다는 선장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 탐문 등 사건 조사를 시작, 주변 CCTV에 확인된 차량과 용의자를 압축해 용의자의 SNS 등을 토대로 검거했다.

최씨가 절취한 문어는 총 33kg로 문어 총 7마리이며 고성군 어선 3척이 피해를 봤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정박 중 야간에 선원 등 관리자가 없는 만큼 선박 내 현금 등 귀중품 보관을 피하고 어획물 등을 보관하는 장소에는 외부 잠금장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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