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소재하고 있는 중구는 공항·항만관련 산업의 생태계 붕괴위기 등 경제악재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지역의 여행·관광·음식·숙박 등 관련 서비스업도 침체되는 등 중구 전역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행정․재정, 생활복지, 관광․홍보, 지역경제, 일자리 등 5대 분야에 35개 과제를 발굴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구는 재정 신속집행, 지방세 지원, 소상공인 융자, 환경개선금 납부 연장, 코로나19 입원·격리 해제자 생활비 지원, 탄력적 불법 주정차 단속 등 24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안정시를 대비해 축제 및 지역공연 지원,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공직자 소비촉진운동(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골목식당 이용의 날 등), 공공기관·주요 상점가 자매결연 추진, 중구 지역 화폐 운영 등 11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4월 23일 고용노동부에 중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면서 ‘영종 고용복지센터’ 설치 등 직접일자리 및 신규 사업(10개, 총 268억 9500만원)을 발굴해 제출한 바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공항과 항만 위기로 지역경제 침체 및 고용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 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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