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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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래된 상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효율적인 급·배수관망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까지 국‧도비 250억원을 포함 총 36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우선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일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태장동과 학성동, 우산동, 봉산동, 소초면 장양리 등 상수관로가 낡아 유수율이 70% 이하인 지역을 대상으로 관로 정비, 누수 복구, 불용 관로 정비 및 노후계량기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도 총 71개 가운데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구축한 39개를 제외한 나머지 32개를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2024년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현재 76%에서 90% 이상으로 상승해 매년 25억원 가량의 수돗물 생산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선진적 급수구역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상시 누수 감시와 안정적인 급수 공급, 비상시 대응 능력 향상 등 상수도 경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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