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16일 만인 7일 관람객 100만을 돌파한 원주소금산 출렁다리 <사진제공=원주시>
원주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제공=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자연 암벽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 쇼를 선보인다.

19일 시에 따르면 총 35억원을 투입해 간현관광지 내 개미둥지마을 자연 암벽을 스크린 삼아 폭 250m, 높이 70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한다.
 
미디어파사드는 외벽에 LED 조명(빔프로젝터)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2018년 야간경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각종 시설 공사와 콘텐츠 제작, 장비 구매‧설치를 비롯해 최대 1100명까지 수용하는 야외무대 설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빠르면 7월부터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 명칭 선정을 위해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공모를 해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원주 나오라(Night Of Light) 쇼’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원주 나오라(Night Of Light) 쇼는 원주 간현관광지에 나와 빛의 쇼를 즐기라는 뜻이 담겨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출렁다리에 이어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여 원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유리 다리와 잔도 등 더 많은 볼거리를 준비해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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