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모습. [사진=강릉시의회]
강릉시의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모습. [사진=강릉시의회]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의회가 '강릉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시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희문 시의원은 18일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WHO의 코로나19를 펜데믹으로 선언과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될 수도 있다고 공언했을 정도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나 강릉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시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간과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서별로 5~10% 정도씩 삭감한 사업비를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축제나 국제대회 사업비로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불확실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증액, 편성할 것이 아니라 향후 경제의 어려움을 예상해 절감 예산을 편성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복자 의원은 “예산편성 시 대부분의 부서 예산은 절감했는데 예비비 증액 부분, 일부 부서의 경우는 인건비나 운영비가 증액되는 등 전체적인 예산편성에 있어 예산 절감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긴급하게 주민들의 청원이나 요청사업에 대한 예산도 삭감했는데 불편사항 해소에 대한 뚜렷한 대안도 없으면서 주민불편사항을 방치하는 사업에 대해 향후 예산편성시 집행부에서는 별도의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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