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18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9% 오른 6만9950원에 형성됐다.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97% 상승한 7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6만8890원이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고, 미·중 무역 분쟁의 재점화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금 장신구 및 산업재 수요는 줄어들 수 있겠으나 투자자산으로서의 금 수요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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