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화지구 재개발 조감도. [사진=한양]
창원 경화지구 재개발 조감도. [사진=한양]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주택브랜드 ‘한양수자인’을 사용하는 ㈜한양이 경남 창원시 경화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양은 지난 17일 열린 경화지구 재개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약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최종 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창원 경화지구 재개발사업은 약 1415세대의 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2500억원이다.

창원경화지구 재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 일원에 공동주택 1415 가구를 지하 2층, 지상 15층, 28개동, 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조성된다. 2021년까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2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은 최근 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서울 동북부 최대 교통허브로 급부상한 청량리역 일대에 분양한 동부청과시장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김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김포 북변4구역의 재개발사업, 광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구송현 재건축사업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창원 경화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를 통해 한양은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사업성이 우수한 전국 각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들을 적극 공략하며 정비사업 대상지를 전국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단순 도급 위주 주택 시공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아온 시공역량과 사업관리 경험을 토대로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주택개발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며 “실제로 정비사업 외에도 한양은 올해 순천에서 100% 분양에 성공한 순천 삼산공원을 비롯해 순천 신월·망북지구, 광주중앙공원 등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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