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고위험시설 코로나19 진단 검사비 전액 지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는 관내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요양원 신규입소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은 밀폐·밀집된 공간이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체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만큼 고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의사의 소견이나 의심증세가 있어서 사례정의에 부합해야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요양병원·요양원 입원 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검사를 할 경우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에 시는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요양원의 신규 입소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청솔요양병원과 요양원 7개소에 신규 입소 예정인원은 80명이며 입원하기 전에 선별진료소인 삼척의료원에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코로나19 수탁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검사결과에 따라 입소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요양원 종사자 및  환자들의 발열체크 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