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덕군이 지난 14일 영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영덕군 관계자, 지역주민, 설계 용역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해면 일부지역에서 추진 중인 ‘종합재해인프라구축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세부 추진 사업은 △풍수해상생활권 종합정비사업(괴시·벌영지구) △연평지구 재해복구사업 △벌영소 하천 정비사업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사거리 회전 교차로 설치사업 등이다.

사업 추진 지역은 과거 집중호우 및 태풍 시 상습적인 침수지역으로 지난 태풍 ‘콩레이’와 ‘미탁’으로 인해 농경지, 주택,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또, 여름철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증가로 도로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과속 차량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한 지역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괴시·벌영지구)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3개 부처의 협업사업으로 영덕군에서는 2018년 7월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사업 신청하여 최종 확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200억을 확보하여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평지구 재해복구사업은 2019년 미탁 내습 시 피해를 입은 벌영·괴시소하천 및 연평리 마을배수로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으로 복구비 159억원을 확보하여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벌영소하천 정비사업은 연평지구 재해복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구간을 제외한 벌영소 하천 구간에 대하여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실시설계 완료 후 총사업비 변경이 발생할 경우 행정안전부와 협의하여 예산을 확보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영해면 대진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예주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인명피해 최소화 및 신호대기 단축을 통한 교통 정체 해소의 목적으로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의견들을 설계에 반영하여 안전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 역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마을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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