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영주시청에서 '2020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17일 영주시에따르면 2020년에는 고등학생 83명, 대학생 135명으로 총 218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전형별 대표 18명과 함께 장학회 임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간략하게 진행됐다.

이번 수여식은 고등학생 대표 오지선(영주여자고등학교) 학생과 대학생 대표 장진우(연세대학교) 학생의 '장학생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바로 이어서 참석한 전체 학생들의 '나의 다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 지역 환류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까지 진행되었던 멘토-멘티 결연식이 금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득이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수여식에 참석했던 한 대학생은 "영주시민을 비롯한 여러분들께서 정성껏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오늘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영주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그려 나가도록 할 것이며, 함께 하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08~2020년까지 총 2천30명의 학생들에게 23억 5천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지역대학 인재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해 지역 대학생들의 사기 증진은 물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장욱현 이사장은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사업을 위해 뜻 있는 기부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인재들이 영주 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시민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 등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78억4천만원을 적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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