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완전자두'와 '완전복숭아' 시리즈 4종(왼쪽), 공차코리아 '몬스터 빙수 3종'(오른쪽) [사진=각사]
빽다방 '완전자두'와 '완전복숭아' 시리즈 4종(왼쪽), 공차코리아 '몬스터 빙수 3종'(오른쪽) [사진=각사]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올해 카페업계는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시즌 한정 메뉴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17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른 더위의 시작으로 카페업계는 지난해 인기 메뉴를 재출시하거나, 색다른 빙수 메뉴를 내놓는 등 시즌 한정 제품 출시가 트렌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관련 한정 메뉴 출시가 붐이다”며 “날씨의 영향 외에도 최근 장기화된 실내 생활로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상큼한 음료, 시원한 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은 여름시즌 한정메뉴로 완전자두와 완전복숭아 시리즈 4종과 레트로 음료 2종을 재출시했다. 완전자두와 완전복숭아는 과육을 갈아 만들어 입안 가득 풍부하게 감도는 상큼달콤한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단호박의 달콤함을 담은 단호박식혜와 블렌더를 사용해 더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 미숫가루도 여름시즌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더본코리아 빽다방 관계자는 “여름시즌을 맞아 지난해 완전주스 시리즈가 약 150만잔 판매돼 완전자두와 완전복숭아를 재출시하게 됐다”라며 “과일 본연의 상큼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메뉴로 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선보인 코코넛 화이트 콜드브루는 고소한 코코넛과 정성스레 내린 콜드브루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이다. 열대 과일인 코코넛으로 만든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 폼과 깔끔하게 올라오는 콜드브루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블랙 와플칩 쿠키를 통째로 갈아 만들어 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블랙 와플칩 크림 프라푸치노와 은은한 블랙 티에 쫀득한 식감의 젤리와 복숭아의 풍미를 가득 담은 피치 젤리 아이스티도 출시했다.

공차코리아는 이색 비주얼의 달콤 시원한 몬스터 빙수 3종과 크러쉬 2종이 눈길을 끈다. 몬스터 빙수는 실크 질감처럼 부드러운 얼음이 특징인 공차 실크 빙수에 쫀득쫀득한 펄, 쫄깃쫄깃한 코코넛, 진한 풍미의 치즈폼 등 토핑을 풍성하게 더한 것이 매력이다.

요구르트 쥬얼리 망고 크러쉬는 망고와 요구르트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크러쉬와 어우러져 시원함을 선사하며, 망고 트로피컬 하트 크러쉬는 망고, 패션후르츠로 만든 열대과일 베이스를 사용해 망고의 맛을 더욱 진하게 담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올 여름을 겨냥한 빙수 4종을 출시했다. 스페니쉬 라떼 케이크 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스페니쉬 연유 라떼를 얹고, 달고나 조각과 티라미수 케이크를 듬뿍 올린 프리미엄 빙수다. 

또 상큼 달콤한 요거 베리 프라페를 올린 요거 베리 케이크 빙수와 여름철 베스트셀링 메뉴인 오리지널 팥빙수, 망고빙수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드롭탑도 여름성수기를 앞두고 시그니처 빙수 아이스탑 6종을 출시했다. 시그니처 빙수 아이스탑은 매년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다. 

올해의 아이스탑은 전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젤라또, 인절미, 달고나, 마시멜로 등 토핑의 양을 20% 늘려 더욱 풍성해진 눈꽃빙수로 만날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달고나·콘치즈·흑당 등 신규 빙수 3종과 기존 스테디셀러 빙수를 리뉴얼한 3종을 함께 출시했다.

파스쿠찌는 이국적인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맛의 여름 시즌 한정 빙수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포멜로(청자몽)·자두·망고 등 다양한 과일을 사용해 청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자두베리 구슬 빙수, 청자몽 리얼 빙수, 애플망고 듬뿍 빙수, 인절미 팥빙수로 구성됐다. 빙수 4종은 해피오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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