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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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이마트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미국산 체리 한 팩을 7900원에, 두 팩 구매 시 3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약 15% 저렴한 가격이다.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일조량이 풍부해 미국산 체리 당도가 매우 높아졌다.

이마트는 일반 체리보다 당도가 높은 노란빛의 레이니어 품종 50톤을 항공 직송으로 들여왔다.

코로나19로 미국 내 체리 수요가 감소해 해외 수출 체리 물량이 늘어 국내 수입가격이 약 10% 가량 하락한 까닭에 이마트는 저렴한 체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체리는 지난해 6월~7월 처음 바나나를 제치고 수입과일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여름에는 체리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필리핀 정부에서 자국 바나나 공장에 봉쇄령을 내리고 이동 금지령을 내리면서, 국내 바나나 수입 물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작년 9월부터 바나나 수입국을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지역으로 다변화하여 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이완희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올해는 더욱 당도가 높고 저렴한 체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입과일을 국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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