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3월 28일 이후로 지역감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해외입국자 13명 포함)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34번째 확진자 발생 후 온라인 브리핑 모습.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3월 28일 이후로 지역감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해외입국자 13명 포함)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34번째 확진자 발생 후 온라인 브리핑 모습. [사진=대전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지역에서 4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이후로 지역감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해외입국자 13명 포함)이 됐다.

44번 확진자는 유성구 전민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서울 관악구 코인노래방을 지난 4일 밤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 16일 오전 11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최초 8일 증상(발열, 인후통)이 나타나 의원과 약국을 두차례씩 방문했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충남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2명으로 확진자의 부모 2명은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했고 언니는 서울에서 검사 예정이다.

나머지 접촉자 9명은 학교 관계자로 자가격리 후 검사예정이며 확진자가 다녀간 학교 등 시설은 즉시 방역조치 예정이다.

또 지난 6일 학교를 방문할 때 이용한 마을버스는 기점지 도착 시마다 우선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심층역학조사를 위해 현재 카드사용 내역과 CCTV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인되는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즉시 방역소독·격리조치하고 시 홈페이지·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신속한 진단검사와 격리조치가 감염 확산을 막는데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주점 등 일대 방문자에 대해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는 감염이 의심될 경우 주저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해 안내에 따라 진단검사를 속히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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