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최근 영동읍 용두교부터 매천교까지 이르는 0.7㎞ 구간과 용두제2공원 등 군민들의 통행이 많은 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50w 이미지빔 8개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최근 영동읍 용두교부터 매천교까지 이르는 0.7㎞ 구간과 용두제2공원 등 군민들의 통행이 많은 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50w 이미지빔 8개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의 주 산책코스인 삼봉천 제방길에 이미지빔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영동읍 용두교부터 매천교까지 이르는 0.7㎞ 구간과 용두제2공원 등 군민들의 통행이 많은 이 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50w 이미지빔 8개를 설치했다.

이미지빔은 안전문구나 그림을 LED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프로젝터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군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야간 추가 조명 효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시설물을 설치했다.

코로나19의 증상, 유행지역 행동수칙, 코로나19 예방수칙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군민들이 꼭 지켜야 할 생활방역수칙들이 지름 1.5m의 원형 이미지로 한 눈에 들어오게 투사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군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응원메시지도 담았다.

큰 규모의 사업은 아니지만 이 시설만이 가진 특별한 이점으로, 군민들이 보내는 호응도가 높다.

주변 가로등과 조화된 알록달록한 불빛으로 인한 야간 경관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통행에 전혀 불편을 주지 않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제방길을 산책하거나 퇴근 후 귀가하는 군민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다.

기존 설치된 가로등에 투사장치만 설치해 예산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이미지만 바꿔 군정 홍보, 행사 알림, 군민행동요령 홍보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북 영동군은 최근 영동읍 용두교부터 매천교까지 이르는 0.7㎞ 구간과 용두제2공원 등 군민들의 통행이 많은 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50w 이미지빔 8개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최근 영동읍 용두교부터 매천교까지 이르는 0.7㎞ 구간과 용두제2공원 등 군민들의 통행이 많은 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50w 이미지빔 8개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군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와 사업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대 설치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

군은 이미지빔을 활용한 홍보가 야간에 눈에 잘 띄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기에 군민들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생활화와 전반적인 안전의식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맞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각종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는 군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까지 철저한 방역소독 활동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군민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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