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내주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물량이 5600세대 이상 풀리며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주(18일~22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9418세대가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 물량을 구체적으로 보면 △김제대검산1 영구임대 총 120세대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총 937세대 △평택고덕A2 국민임대 총 389세대 △양주옥정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A10-2 총 1228세대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총 413세대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5R 총 1335세대 △흑석리버파크자이 총 1772세대 △홍도동다우갤러리휴리움 총 419세대 △청학우성스마트시티뷰 총 262세대 △영종국제도시화성파크드림2차A58 총 499세대 △여수신기휴스티지 총 142세대 △양정포레힐즈스위첸 총 1338세대 △창원진해비전시티우방아이유쉘 총 564세대 등이다.

내주 분양물량은 전라도 지역 262세대를 제외한 9000여 세대가 모두 수도권‧광역시에 포진돼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모두 비규제지역이라는 것이다.

비규제지역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해 단기간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신규 투자처로 비규제지역 주택이 손꼽히며 분양 경쟁률이 치솟자, 올해 8월부터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할 방침이다.

모델하우스는 전국에서 8곳이 오픈 준비 중이다. 개관을 앞둔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힐스테이트청량리더퍼스트’ △경기도 수원시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경기도 하남시 ‘하남감일한양수자인B2’ △부산 동래구 ‘이안동해센트럴시티’(아파트‧오피스텔) △경기도 안양시 ‘안양호계신원아침도시’ △서울시 중랑구 ‘신내역시티프라디움’(오피스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모전코아루노블36’(아파트‧오피스텔) △광주광역시 북구 ‘더샵광주포레스트’(아파트‧오피스텔)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둔곡우미린A3’ 등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차주는 전매제한 조치 강화 전 수요로 지방보다는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비규제지역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 분양은 코로나19 사태로 프로모션 등을 충분히 진행하지 못한 부분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114가 공개한 5월 셋째주(18일~22일) 아파트 분양 일정. [사진=이하영 기자]
부동산114가 공개한 5월 셋째주(18일~22일) 아파트 분양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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