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태백시]
13일 열린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태백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태백시보건소는 최근 경기 고양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씨와 관련해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 25분 태백에서 출발한 시외버스에 제천에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한 7명 중 제천에서 하차한 3명은 접촉 가능성이 없고 원주에서 내린 4명이 접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연락이 닿아 현재 검사 예정이며 현금을 지불하고 탑승한 노부부 2명과 카드 결제한 1명의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해 태백시민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이들이 문자를 확인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상담 및 방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미영 태백시 보건소 소장은 “당일 태백 출발~고양 도착 시외버스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은 물론 해당 탑승객과 관계가 있는 시민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태원 인근 방문자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1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23명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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