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는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천곡동에 위치한 ‘한섬’이 예정 구역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리나항만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는 10년 단위 장기 계획이다.

최근 여가생활 패턴 변화로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마리나 선박 이용객이 급증 추세이나 강원 남부권에는 선박 계류장이 부족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인 몽돌해안, 마린포트 홀 등을 보유하고 천곡항이 위치한 ‘한섬’을 마리나항만으로 개발하고자 지난 2018년 9월 해양수산부에 마리나항만 수요조사서를 신청했다.

한섬 마리나항만은 천곡항 일원에 면적 2만㎡, 약 100척의 요트계류시설, 클럽하우스, 휴게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마리나시설과 한섬유원지를 연계한 관광지 개발 추진으로 해양 관광 도시로써 입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창현 해양수산과장은 “한섬은 KTX 동해연장과 도심지와의 5분 이내 거리로 관광객의 이용 편리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마리나항만 선정을 비롯해 앞으로도 해양레포츠 수요 충족 및 해양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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