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새 대통령경호처장(차관급)으로 유연상(54) 현 차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을 2017년 5월 취임부터 3년간 지근거리에서 경호한 주영훈(64) 처장이 교체된 것이다.

전북 고창 출신인 유 신임 처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경호처에 공채(3기)로 들어와 28년을 몸담았다. 경호처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경호처가 1988년 공개채용을 시작한 이래 공채 출신이 수장에 오른 것은 유 신임 처장이 처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 신임 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해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조직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 제도·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처장은 이르면 15일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교체는 전임인 주영훈 처장이 사의를 표명해 이뤄졌다. 주 처장은 1984년 공채로 경호관에 임용됐으며,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경호실 가족부장을 맡아 관저 경호 등을 담당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경호처장 교체가 청와대 개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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