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삼양식품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63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의 경우, 각국 외출제한 조치로 실수요가 증가한 것과 더불어 해외 거래선들이 주문량을 늘리면서 49% 성장한 7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15% 성장한 7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된 2월 말을 기점으로 발주량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확대된 라면 수요가 내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향후 해외에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과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에선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SNS 마케팅 강화 및 불닭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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