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 스승의날을 앞두고 1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신현신나는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에게 건강식품을 감사 선물로 전달했다 [사진=CJ나눔재단]
CJ나눔재단이 스승의날을 앞두고 1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신현신나는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에게 건강식품을 감사 선물로 전달했다 [사진=CJ나눔재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CJ나눔재단이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4600여 공부방 교사에게 아이스홍삼 건강식품을 선물했다고 14일 밝혔다.

CJ는 ‘교육 부재로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CJ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소외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창의 인성 교육을 제공, 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왔다. 15년간 꾸준히 사업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비결은 전국 공부방과 탄탄한 네트워크였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방과 후 돌봄 기관 혹은 마을 돌봄 기관으로 불리는 공부방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학습지원뿐 아니라 정서관리, 식사제공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공부방 선생님이 취약계층 아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CJ 문화교육, 식품 나눔 등 지원도 각 아이들 상황에 맞게 전달될 수 있었다.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아이들의 등교가 미뤄지면서 공부방 돌봄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전체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휴관을 했지만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긴급 돌봄은 이어졌다. 시설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매일 전화 연락을 하며 상황을 점검했고 결식이 우려되는 가정엔 도시락을 배달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민관단체 나눔에는 창구 역할을 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초 CJ나눔재단에서 공부방을 통해 약 3억원 상당 식료품, 생필품을 어려운 가정 아동들에게 지원한 바 있다. 공부방 선생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약 3일 만에 필요 가정 취합부터 모바일 상품권 발송까지 이루어질 수 있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공부방 선생님들과 협력하며 아동·청소년 관련 CJ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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