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국최대 마늘 주산지 고흥에서 햇마늘 수확이 본격 시작되면서, 첫 산지경매 시장이 고흥 녹동농협 공판장에서 열렸다.

[사진=고흥군청]
[사진=고흥군청]

송귀근 고흥군수는 14일 녹동농협 공판장 개장식과 초매식에 참석해 "코로나 19 등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우리 농업인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명품 고흥마늘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마늘재배 농가를 격려했다.

송 군수는 "포전거래 감소, 가격 하락, 벌마늘 발생 등으로 농가 소득 감소가 걱정"이라며 "농가소득 보전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애써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마늘수급안정대책으로 산지폐기 실시(61.5ha/17여억원)와 정부 농협 마늘 수매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늘농가 산지폐기 확대여론을 적극 반영해 군 자체적으로 20ha(5억원)를 추가 폐기 추진할 방침이며,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수도권 마늘 판촉행사 개최 및 유통 소비처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고흥군청]
[사진=고흥군청]

아울러, 최근 이상기온 영향으로 벌마늘이 발생 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재난지원 여부를 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마늘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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