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사. [사진=이지혜 기자]
이마트 본사. [사진=이지혜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이마트 대형마트 1분기 실적이 매출·영억이익 모두 감소했다. 확진자 방문 이슈로 1분기 점포 휴점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그나마 트레이더스 매출이 증가해 총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순매출이 증가했지만, 조선호텔, SSG(쓱)닷컴, 푸드 등 적자 영향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마트 별도 실적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매출 5조2108억원(+13.6%), 영업이익 484억원(-34.8%)를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할인점 이마트는 매출 2조7807억원(-2.1%), 영업이익 7438억원(-2.1%)이었다. 지난해 점포가 3개 늘어난 트레이더스가 매출 6711억원(+21.8%), 영업이익 945억원(+22.2%)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또 노브랜드도 첫 분기 흑자 25억원을 달성했다.

연결기준으로는 1분기 순매출액 5조2108억원(+13.6%), 영업이익 484억원(-34.8%)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연결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순매출액·영업이익이 △SSG닷컴 3069억(+73.9%)·-197억원(-82.4%) △이마트24 3542억원(+25.5%)·-80억(+14%) △신세계푸드 3050억원(-3.7%)·-40억원(-225%) △에브리데이 3385억원(13.8%)·114억원(+470%) △조선호텔 338억원(-25.4%)·-148억원(-164%)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점포들이 코로나로 인해 잦은 휴점을 해야했던 2, 3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있는 성과”라며 “그로서리 매장 강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확대, 트레이더스 지속 성장, 전문점 사업 수익성 확보 등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더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호실적을 이어갔으며 하반기 안성점이 오픈하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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