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해운업계가 한국산업은행법시행령 개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국선주협회는 1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에 대한 해운업계 환영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통해 약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을 당초 7개 업종과 더불어 해운과 항공 2개 업종을 우선 지정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한진해운 파산 이후 무너진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정부와 해운업계가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하는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생존 여부를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면서 “하지만, 지난 4월 23일 HMM 세계 최대 제1호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해운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격려는 해운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으로 해운고 항공이 우선 지정되면서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적기수송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는 해운산업 재건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해운산업 재건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